涼宮ハルヒの日記 1권
난 아직도 기억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그 일을.. 식구들과 함께 야구를 보러 갔던 그 날. 그 날은 내 인생에 있어서 큰 반환점이 되었다. 야구장 안에 쌀알처럼 가득한 사람들. 아버지는 대략 5만 명쯤 될거라고 가볍게 말했지만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집에 와서 계산기로 확인해 본 결과 그 인원은 일본 전체의 약 2천 분의 1... 나는 그렇게나 많은 사람 중에서 고작 하나였을 뿐이었다. 어디 하나도 특별하지 않은... 그런... 모든 것이 다 재미없어 졌다. 난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니. 분명 특별한 사람이 어딘가에는 있을 텐데... 나는 줄곧 그렇게 생각하며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