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알고 있듯, 당신들이 뭐라 말하면서 현실을 도피해도, 11월 11일은 어떤 회사가 만들어낸 끔찍한 날이다. 연인들이 현실도피 하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자신의 돈을 빼빼로라는 과자를 사는 데에 투자하는 날이기도 하다. 질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도 방금 좋아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내어 빼빼로를 주어 보았다. 일단 빼빼로를 샀다. 뭘 사야 주지?! 그리고 오후, 용기를 내어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서 빼빼로를 건냈다. 쿈코 "뭐가 어째? 그런거 안받아 너나 먹어!" 완벽하게 거절당했다 orz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내가 아니므로 또 다시 시도해 보았다. 하루히 "으으응?" 알겠으니까 째려보지 마 orz 하지만 이런다고 포기 할 내가 아니므로, 옆에 있던 사람에게 다시 시도해 보았다. .... 뭔가 무서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