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에"가 아직 정립되지도 않은 1980~1990년대부터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모에"가 컴퓨터와 인터넷상에서 퍼지기 시작한건 컴퓨터의 발전과 같이 1990~1994년정도지만 "모에" 라는 개념은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 있었다. 오타쿠란 단어가 아직 일본에서 히라가나로 쓰여지던 1980년대 후반, 오타쿠 시장은 지금처럼 성인 오타쿠들을 노린 소비문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직 "모에"라는 단어가 정립되지 않았지만 지금의 "모에"문화와 비슷하게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미소녀캐릭터를 위시한 소비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예를들어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나 "시끌별 녀석들", "란마 1/2" 같은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이나 "발키리의 전설" 같은 게임에서 현대의 "모에"같은 개..